나동연 양산시장, 지역 건설공사장 찾아 긴급 현장점검

영남 입력 2025-07-31 21:25:21 수정 2025-07-31 21:25:21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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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준수 당부

나동연 양산시장이 31일 지역 내 건설공사장을 찾아 폭염 대비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남 양산시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동연 양산시장이 31일 온열질환 발생위험이 높은 주요 건설공사장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송복합커뮤니티, 양산선 차량기지, 선박용 하이브리드 추진 실증센터 건립 현장 등 대규모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나 시장은 현장에서 ▲근로자 전용 휴게공간 설치 현황 ▲냉방시설과 그늘막 설치 상태 ▲충분한 수분·염분 공급 체계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 부여 실태 ▲응급상황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폭염 속 작업환경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사업주와 안전관리자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일 기준 2800명에 달하고, 이 중 31%가 실외작업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동연 시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건설현장에서는 시원한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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