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치매가정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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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04 19:28:08
수정 2025-08-04 19:28:0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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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최신 기술로 치매환자 300가구, 돌봄 공백 해소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홀로 지내거나 부부가 모두 치매인 가정에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통합 운영체계 기반의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100가구 추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치매환자 24시간 스마트 건강 돌봄 서비스'는 치매에 걸리면 일반적인 노년층이 받는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한계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도입된 남원시만의 특화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10종의 스마트 장비를 가정에 설치해 24시간 동안 대상자의 일상생활을 분석하고, 개인별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낙상, 여름철 온열질환, 실종 등 다양한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측·감지함으로써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와의 쌍방향 의사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경우 112·119 응급신고와 남원시 통합관제센터와의 기관 간 연계는 물론 '보호자 문자 알림 전송' 등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시민의 안전망이 강화된다.
이 사업은 2023년 동 지역의 100가구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면 지역의 100가구를 확대해 총 200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화재 감지와 방범 지원 26건, 응급상황 672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여 치매 환자 가정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더욱 적극적으로 치매환자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사업비 확보에 나서 작년 여름 직접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돌봄·안전 체계 스마트화 사업으로 복권기금 3억 25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렇게 확보한 복권기금으로 오는 8월 100가구를 추가 확대해 2025년에는 총 300가구에 24시간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4시간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치매안심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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