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큰 호응'…민주주의 실천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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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12 13:09:49
수정 2025-08-12 13:09:4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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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7개 학교 121명 학생 대상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1학기 학사일정을 마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의회교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7개 학교에서 총 1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남원시의회가 매년 비회기 중에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시키고, 민주주의 절차와 토론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실제 회의 진행 방식을 따라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과 의결을 거치는 과정에서 생동감 있는 의정 체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3일, 남원하늘중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진행된 모의 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다양한 안건들이 다뤄졌다. △학생 휴게실 설치 △학교폭력 처벌 강화를 위한 2분 자유발언 △교내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 건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 등의 제안이 있었다.
또한, '강당 사용 후 물품 정리'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서는 찬반 토론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청소년들이 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의회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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