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정비사업, 고도제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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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15 03:27:56
수정 2025-08-15 03:27:56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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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최근 김포공항 인근 고도 제한이 확대되면서 건축물 층수 제한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에 인근 경기 부천시 중동 일대 정비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기자]
/하단/ 고도제한 기준 개정, 부천 정비사업 영향 우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가 최근 고도제한 국제기준을 개정하면서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 구역이 기존보다 대폭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부천시 중동 등 정비사업 지역도 이번 규제 영향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포공항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하지만, 주변 경기지역까지 비행 안전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부천 중동 일대도 이 구역에 포함되어, 고도제한 확대 시 건축물 층수 제한 등 사업 추진에 제약이 예상됩니다. 이에 고층 아파트 신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오는 30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으로, 국토교통부가 국내 실정에 맞는 세부 규정을 마련하는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세부 기준이 확정된 이후에야 명확해질 전망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천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이미 TF를 구성해 규제 완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어 향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데 그치고 있어, 시의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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