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경기도 첫 벼 수확…"국립한경대, 극조생종 신품종 개발 성과"

전국 입력 2025-08-13 16:50:28 수정 2025-08-13 16:50:28 강시온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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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이천시, 생육기간 단축·수량 증가 벼 품종 첫 결실
쌀 산업 중심지 이천, 혁신 품종으로 경쟁력 강화

(사진=극조생종 신품종 첫 수확 현장/이천시 제공)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경기도 이천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4월 말 심은 모가 불과 3개월 반 만에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천시 장록동에서 열린 벼 수확 행사는 올해 경기도 첫 벼 베기이자, 한경국립대학교가 개발한 극조생종 벼의 첫 결실입니다.

‘극조생종’은 한경국립대학교가 3년간 연구개발한 신품종입니다.
기존 품종보다 생육 기간이 한 달가량 짧아 식량 위기 대응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품종은 일반 조생종보다 생육 기간이 20~30일 짧으면서도 낱알 무게와 현미 수량이 각각 20%, 40%가량 더 많아 조생종의 단점인 수량 저하 문제를 보완했습니다.

한경국립대는 2022년 이천시 농업인으로부터 극단적으로 짧은 생육기간을 가진 야생 벼를 제공받아 연구를 이어왔고, 독자 품종 등록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해당 신품종을 향후 저개발국 식량원조사업에도 활용해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강시온 기자(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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