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트레이어, ‘SLAY’ 토큰 글로벌 동시 상장

경제·산업 입력 2025-08-14 16:41:10 수정 2025-08-14 16:41:10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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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트레이어]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비트코인 경제 레이어 프로젝트 사트레이어는 네이티브 토큰 ‘SLAY’를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LAY는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 유니스왑과 함께 바이낸스 알파, 게이트 등 글로벌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 동시 상장한다.

최근 기업 재무팀, 기관투자자, 프로토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단순 보관 자산이 아닌 생산적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자본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트레이어는 바빌론, 수이의 독점 리스테이킹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42만7000명 이상의 리스테이커와 약 4억4400만 달러의 예치자산총액(TVL)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분야 1위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출시 시점부터 SLAY는 리스테이킹, 거버넌스, 가치 포착의 핵심 자산으로 기능한다. 프로그래머블 슬래싱 메커니즘을 통해 서비스 운영자에 대한 위험 및 보상 구조를 맞춤 설계할 수 있다. 기존에 소각되던 슬래싱 자산을 재분배해 비트코인 담보 보험,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

사트레이어는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모듈러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TC와 SLAY를 스테이킹해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 밸리데이터(BVS)를 운영하면, 크로스체인 브리지, 스테이블코인, 볼트, 오라클, 결제 레이어 등 핵심 인프라를 비트코인의 최종성에 기반해 보호할 수 있다.

이번 토큰 생성 이벤트(TGE)에서 사트레이어는 총 21억개의 고정 공급량 중 약 21%를 유통시킨다. 이는 비트코인 발행량 2100만개 구조에서 착안했다. 전체 토큰의 10%를 커뮤니티 에어드롭으로 배포해 출시 첫날부터 탈중앙화를 촉진하고 초기 기여자와 파트너, 생태계 참여자를 보상한다.

사트레이어는 2024년 MIT 출신들이 설립한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비트코인의 유동성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디파이, 실물자산, 기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금본위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리스테이킹과 공유 보안을 통해 이더리움 수준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제공하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전 세계 탈중앙 금융과 다양한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루크 시에 사트레이어 CEO는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수익 창출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ETF와 기업 재무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이 보편화될수록 보관과 신뢰를 해치지 않으면서 실질적인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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