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면역관문 조절 항체 'PMC-309' 개발·상업화 권한 확보
금융·증권
입력 2025-08-19 11:31:38
수정 2025-08-19 11:31:38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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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용량에서 기대 효과 나타나면 임상시험 시작"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파멥신으로부터 임상시험 중인 면역관문 조절 항체 PMC-309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항체는 비스타(VISTA)라고 불리는 면역T세포 표면단백질에 붙어 면역T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드는 항체다.
PMC-309에 대한 임상시험은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병용투여를 목적으로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머크와의 계약에 따르면 머크는 이 임상시험에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 시험은 1상으로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은 PMC-309의 적정 치료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PMC-309만을 저용량에서 고용량으로 양을 늘리며 투약하는 임상 1a와 키트루다와 병용효과를 확인하는 1b로 설계돼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미 저용량 투약 단계에서 암환자의 암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기 시작했고 중간 용량으로 높이면 함암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간 용량에서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나면 바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임상1상 1b인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 효과가 좋으면 조기에 머크(MSD)에 기술이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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