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MID 2025서 디스플레이 미래상 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8-20 16:00:04
수정 2025-08-20 16:00:04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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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LG디스플레이는 20일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 AI 시대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기술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IMID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2000여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화면을 넘어선 인지 인터페이스로서의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AI 시대를 맞이해 역할이 커진 디스플레이의 미래상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최 사업부장은 “AI의 발달로 디스플레이는 인간과 AI가 마주하는 소통의 창이 됐다”라며 AI 혁신을 주도할 디스플레이 기술과 형태, 진화 방향으로 인터페이스의 진화,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공간의 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인터페이스의 진화를 소개하면서 AI를 다루는 인간의 의도와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OLED가 가장 최적화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센서와 디스플레이 간 융합이 중요해졌다”라며 “나아가 인간의 의도와 감정까지 이해하는 미래에는 이를 정확히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본질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더 밝고 선명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고휘도·고해상도·고색재현율 기술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최 사업부장은 “이를 위해 4세대 OLED 기술에 적용된 최적의 광학구조와 탠덤 OLED와 같은 적층 구조 개발이 지속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공간의 진화를 강조했다. ‘자유로운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슬라이더블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예로 들었다. 또한 다차원적으로 진화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3D기술과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투명 및 홀로그램을 언급했다.
슬라이더블 OLED는 패널이 종이처럼 얇아 자동차 천장과 같은 좁은 공간에 숨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밝고 선명한 화면으로 영화 감상이나 화상 회의가 가능해 시간과 공간 한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최 사업부장은 “AI 시대에 사용자의 의도를 맥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정확히 구현하고, 기술적 진화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바로 OLED”라며 “OLED는 AI 확산과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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