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잡는 '반할주택', 임실에 들어선다

전국 입력 2025-08-20 12:30:46 수정 2025-08-20 12:30:46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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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읍 120세대 공급…임대보증금 무이자·출산 시 임대료 전액 면제

전북형 반할주택 업무협약식이 1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심 민 임실군수(오른쪽),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 김대근 전북개발공사 사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청년·신혼부부와 군무원, 근로자들을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공급에 나선다.

군은 지난 19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전북형 반할주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개발공사 김대근 사장이 참석했으며, 남원시와 장수군도 함께 협약에 동참했다.

이번 협약은 광역·기초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이 협력해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임대보증금 최대 5000만 원 무이자 지원 △시세 절반 수준의 임대료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월 임대료 전액 면제 등 파격적인 지원이 특징이다.

임실군은 임실읍 군청과 임실고 사이 부지에 120세대 규모의 반할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보건의료원, 학교, 터미널, 마트, 복지시설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며, 35사단(2km), 임실 제1농공단지(500m)와 가까워 직주근접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신혼부부뿐만 아니라 35사단 및 제6탄약창 군무원, 농공단지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임실군은 임실읍·관촌면·오수면 일대에 총 1,000세대 규모의 공공·민간임대주택 공급도 추진 중이다. 관촌·오수 공공임대주택은 전북도로부터 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실군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인구유입을 촉진하는 핵심 정책인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군민 주거복지와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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