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행안부 특교세 15억 원 확보…지역 현안 해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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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0 12:30:58
수정 2025-08-20 12:30:5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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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중 공영주차장·복합문화시설·급경사지 정비 투입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안전 확보, 생활환경 개선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나 재난 대응,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특별 지원하는 재원이다. 장수군은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박희승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고, 행안부를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꾸준히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총 3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며 모두 1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세부 지원 대상은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 조성(5억 원) △장수 복합문화시설 조성(5억 원) △선창1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도로사면 정비(5억 원) 등이다.
장수중학교 앞 공영주차장은 학부모와 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보행환경 개선, 나아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 복합문화시설은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주민 문화·여가 거점 공간으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선창1 급경사지 도로사면 정비사업은 붕괴위험 D등급으로 지정된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집중호우나 태풍 시 토사 유출과 낙석사고 위험이 커 주민 안전을 위협해왔던 만큼, 이번 예산 투입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강화는 물론 재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수군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사업은 물론 하천 정비, 소규모 시설 보강, 재해 위험지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가 재정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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