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금융·증권
입력 2025-08-21 17:28:57
수정 2025-08-22 15:39:38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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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중단됐던 미국 주식에 대한 주간거래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학개미 증가 추세에 힘입어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선 기대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이르면 오는 11월 재개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증권가에 기대감이 돌고 있습니다.
블루오션 사태 이후 1년여 만에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가능해지게 되면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떄문.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낮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 기존 대비 거래대금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319억달러(약185조원)으로, 1년 전(1121억달러) 대비 17.6% 증가했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해외증권 수수료로 965억원을 벌어들였고, 키움증권은 616억원, 삼성증권은 590억원, NH투자증권은 369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증권사들은 서학개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인하와 면제 이벤트 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도 미국 주식 수수료를 인하하거나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거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블루오션 사태’에 대해 증권사들의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
블루오션도 보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증권사들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문(Moon)과 브루스(Bruce) 등 다른 미국 대체거래소와의 계약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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