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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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5 19:27:05
수정 2025-08-25 19:27:05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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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21일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참석
하남교산 신도시에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추진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경기도가 하남 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AI 산업과 연구, 일자리가 연결되는 혁신 클러스터를 통해 미래형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도시로 거듭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AI 기술이 단순한 산업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패러다임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그동안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는데,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하남 교산 신도시는 AI가 도시 전체와 결합하는 이른바 ‘AI 시티’로 설계됩니다.
AI 혁신클러스터에는 2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7만여㎡ 부지에 연면적 36만㎡ 규모로 조성되는 클러스터에는 인공지능대학원과 트레이닝센터, 대규모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슈퍼컴퓨터센터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사업 시행은 포스텍과 KT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맡습니다.
특히, 카네기멜론대학과 싱가포르국립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협력 거점을 형성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기업·교육시설 유치를 가로막던 지침을 개정했고, 이어 전국 최초로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조례’까지 제정하면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도시 전반을 탄소중립 기반의 넷제로(Net-zero)로 설계해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하남 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시티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도시 전반이 넷제로로 설계될 예정인만큼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미래도시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관계 기관과 최종 협의를 거쳐 오는 9월에서 10월 사이 입주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AI 시티 하남 교산이 대한민국의 미래형 도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경인 강시온
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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