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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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2 19:43:01
수정 2025-08-22 19:43:01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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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탐방로 개설로 지역경제·국제 관광 도약 발판 마련
안전관리·재난대응 협력 강화…트레일레이스 코스 반영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은 지난 20일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과 '지역 산악 관광 활성화 및 탐방객 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장수군청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최훈식 장수군수와 안길선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구간 신규 탐방로 개설에 따라 탐방객 안전관리,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탐방로 개설에 따른 국립공원 이용 활성화 협력 △탐방객 안전관리 공동 대응 △재난·재해 신속 대응 협조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재난안전·관광 활성화 사업 협력 등이다.
이번 신규 탐방로 개설로 기존 비지정 구간 이용의 불편이 해소돼, 탐방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장수군 산악 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수군은 오는 9월 25일부터 열리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100마일 코스에 신규 탐방로를 반영해, 청정 산악지역 장수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안길선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국립공원은 국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남덕유산 신규 탐방로 개설이 생활인구 유입과 더불어 장수를 국제 산악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덕유산국립공원과 긴밀히 협력해 탐방객과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은 앞으로도 공동사업 발굴과 합동 캠페인 등을 추진해 지역 산악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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