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주민 의견수렴 토론회 개최

전국 입력 2025-08-25 12:13:29 수정 2025-08-25 12:13:29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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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과 전문가 한자리…"군민 안전과 재산 지키는 해법 모색"

장수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초고압 송전선로 주민 의견수렴 토론회'에서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초고압 송전선로 관련 의견을 나누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장수군의회]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장수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장수군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와 함께 주민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압 송전선로, 올바른 방향과 해법 찾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1부 전문가 특강과 2부 심층 토론으로 구성됐다. 1부 특강에서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은 용인 반도체 산단과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양수발전소 설치 정책 등 초고압 송전선로 계획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배터리 저장장치(BESS), V2G(Vehicle to Grid), 열배터리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장수군의회 김광훈 의원,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정책위원, 송전탑 반대 진안군 대책위원회 이현석 집행위원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장수군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 김재호 공동 집행위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토론에서는 수도권을 위해 지방이 희생되는 불균형 문제를 비판하며, 주민들과 함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김남수 위원장은 "군민과 의회, 대책위원회가 함께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첫걸음이었다"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정치권과 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초고압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는 김남수, 장정복, 유경자, 김광훈, 한국희, 이종섭 의원 6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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