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연 330만 톤 규모 미국산 LNG 물량 확보

경제·산업 입력 2025-08-26 09:44:31 수정 2025-08-26 09:44:31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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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갖춘 중장기 도입계약 체결

김정관(왼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두번째)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LNG 도입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가스공사는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를 포함한 공급업체들과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리차드 홀텀(Richard Holtum) 트라피구라 사장 및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쉐니에르(Cheniere)의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스공사의 이번 장기 계약 물량은 쉐니에르가 운영하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를 포함한 LNG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연간 약 330만 톤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장기 계약을 위해 2024년부터 국제 입찰을 추진해 왔으며,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을 주공급원으로 해 과거 중동 지역에 편중됐던 가스공사의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LNG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선 다변화 및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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