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2년 만에 미국 신규 채널 LA지점 신설…글로벌 진출 가속화
금융·증권
입력 2025-08-26 10:01:36
수정 2025-08-26 10:01:36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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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Hana Bank USA LA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완 LA 총영사,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조병태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공동의장, 박형만 만희 복지재단 이사장,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고객 교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지역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성장해 온 이곳 LA에서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손님을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는 물론, 리테일과 기업금융이 결합된 통합 금융솔루션을 통해 LA 교민과 지역사회가 번영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ana Bank USA는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중소기업 대출 및 리테일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주력으로 삼아 기존 본점과 뉴욕지점, 플러싱지점 등 미국 동부 지역에서 영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점 신설로 미국 동서부 전역에 위치한 기존 채널과의 유기적 시너지 확대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뉴욕지점과 현지법인인 KEB하나뉴욕파이낸셜·KEB하나LA파이낸셜을 통해 IBㆍ기업금융ㆍ무역금융을 주력하고 있고, Hana Bank USA는 현지 커뮤니티 은행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적용받고 있던 모든 제한사항이 해제됨에 따라 미국 지역 내 신규 영업채널과 비즈니스 확대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현지화 전략에 맞춘 지역 밀착형 영업을 강화해 미국 전역에 걸쳐 균형 잡힌 영업망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계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폴란드에 1곳, 인도에 2곳의 신규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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