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만에 급성장 우리투자證…IPO·위탁매매도 시동
금융·증권
입력 2025-08-26 18:14:26
수정 2025-08-26 18:14:26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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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돌을 맞은 우리투자증권이 증권 사업 부문에서 발을 고루 넓혀가고 있습니다. IB와 대체투자, S&T(세일즈&트레이딩)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둔데 이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을 확대하고 IPO 사업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출범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이 기업공개, 즉 IPO 사업에 본격 나섬과 동시에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초부터 IPO 부문에서 새 부서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총 인원은 현재 5명으로 꾸려졌으며 한국투자증권에서 IPO 관련 베테랑 인력을 영입하고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로커리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IB, 대체투자 등의 호조에 힘입어 출범 후 빠르게 성장했으나 경쟁 금융지주 증권사 대비 브로커리지 부문이 아직 약하단 평가. 우리투자증권의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9400만원으로 아직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진 못한 모습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고, 다음 달 AI 서비스가 강화된 MTS로 개편하며 가입자를 끌어 모으겠단 계획입니다.
지난해 8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1년 만에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우리투자증권 출범 전 우리종합금융 기준으로 8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반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약 1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영업 기간이 2개 분기 정도이다 보니 금융그룹에서의 비중은 미미합니다. 상반기 우리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우리금융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5940억원의 1.03%.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IB영업, DCM, 대체 투자, 인수금융 등 본격적인 증권 영업을 통해 실적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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