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 "미국계 펀드 자금 투입…구독자 확충 방침"
금융·증권
입력 2025-08-27 17:01:46
수정 2025-08-27 17:01:46
권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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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 체결
[서울경제TV=권용희기자] 수성웹툰은 대주주 투믹스홀딩스가 미국계 헤지펀드와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RSCA, Repurchase Stock Contrac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TTU 프라이빗 에쿼티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계약 구조상 투믹스홀딩스는 보유 주식을 5년간 인도하고, 만기 시 원금을 상환하며 해당 주식을 환매할 권리를 가진다.
회사 측은 “형식상 주식매매계약이지만 경영권에 영향이 없는 안정적인 장기 자금조달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채 발행이나 증자는 주가 희석 가능성이 있고, 주주들의 자산가치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주주 보유 주식을 담보로 한 조달 방식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확장 전략과 AI 기반 창작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회원 확충과 웹툰 작화에 최적화된 AI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수성웹툰은 해외 플랫폼 제휴 확대, 현지화 콘텐츠 공급, 다국어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AI 기반 창작 도구 개발과 제작 자동화 기술 구축에 투입돼, 웹툰 제작 효율과 맞춤형 콘텐츠 제공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수성웹툰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28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 성장 전략과 글로벌 확장 계획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ng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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