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하수슬러지 시설, 악취 줄이고 주민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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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2 15:19:55
수정 2025-09-02 15:19:5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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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활용한 친환경 설비로 경제성·효율성 강화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악취방지설비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기존 설비 파손으로 인한 악취 누출과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 원(특별조정교부금 5억, 남원시비 7억)을 투입해 개선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 말 준공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설치된 악취방지시설은 남원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활용해 경제성이 높고, 기존 약품 처리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비수용성 악취 물질까지 고온 연소로 없앨 수 있는 RTO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시운전 결과 악취 배출 농도가 법적 기준(500배 이하)의 절반 수준인 300배 이하로 낮아졌다.
또한 약품세정탑과 미생물세정탑 등 기존 설비도 정비해 악취 제거 효율을 크게 높였다. 현재 시는 악취기술진단 용역도 진행 중이며, 결과를 반영해 추가 개선사업을 추진해 악취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남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2011년 설치돼 하루 30톤 규모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민간 대행업체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그동안 악취로 불편을 겪으신 주민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설 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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