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등면, 군 최초 주민자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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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03 20:28:18
수정 2025-09-03 20:28:1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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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정·행안부 승인 거쳐 공식 출범…지역문제 주민이 해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군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출범시키며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 실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3일 유등면 주민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기 유등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군의원,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제1기 유등면 주민자치회는 총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주민자치회장에는 화탄마을의 이윤택(57) 위원이 선출됐다.
유등면은 지난해 주민자치위원회와 면민회를 통합하기로 합의한 뒤, 같은 해 9월 군이 '순창군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자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위원 모집, 정관 제정, 운영 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행정안전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이번 출범에 이르게 됐다.
주민자치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지자체 조례에 근거한 주민참여형 기구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정을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주체적인 조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유등면 주민자치회는 지역 현안 해결, 주민참여 사업,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주민 중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윤택 초대 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우리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유등면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주민자치권 확대가 명시돼 있다"며 "주민자치회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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