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한 소상공인' 60개사 선정…라이콘 성장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5-09-10 14:34:30
수정 2025-09-10 14:34:30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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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자금 및 해외 진출 지원

라이콘이란 생활문화 및 로컬 분야의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 또는 융합을 통해 기존의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5월 1차 오디션을 통해 7147개 기업 중 16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였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파이널 오디션을 통해 최종 6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민간투자,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연계한다.
최종 선정된 60개 기업 중 올해 강한 소상공인 통합 대상 기업으로 ‘㈜반석산업(전북 정읍)’이 선정됐다. 반석산업은 올바른 곡식을 뜻하는 ‘옳곡’ 브랜드로, 고창 땅콩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알갱이가 없는 땅콩버터 스무스, 캡슐형 땅콩버터를 개발하여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유망한 소상공인이다.
통합 최우수상에는 양치를 싫어하는 반려동물을 위해 분사형 스프레이 타입의 반려동물 구강 관리 제품을 개발한 ‘㈜파스텔레스(경기 용인)’가 선정됐고, 버려지던 서산 감태를 원료로 후레이크, 캬라멜, 페스토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한 ‘㈜기린컴퍼니(충남 서산)’, 전통 민화를 활용하여 1300여종의 제품을 개발한 ‘율아트(전남 강진)’가 각각 로컬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유형의 최우수 기업으로는 블루베리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태로 제품을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모닝팜(전북 정읍)’, 순수 K-의류 브랜드 ‘NACHE(나체)를 론칭한 ’㈜심미(서울 양천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한 한 대표는 “비록 파이널 오디션에서 최종 선정되지 않았지만, 도전과 혁신 그리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 다시 도전해 전통시장의 쭈꾸미볶음을 넘어 쌀누룩 만능장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기업가정신을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노력하여 강한 소상공인, 나아가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강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라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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