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 '순항'…정주여건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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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1 11:36:04
수정 2025-09-11 11:36:04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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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억 원 투입, 40실 규모 기숙사 2026년 상반기 완공 예정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추진 중인 '기업연계 청년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총 7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순창읍 순화리 66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830㎡, 지상 4층 연면적 1,501㎡ 규모로 건립된다. 기숙사에는 총 40실이 마련돼 지역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토지 매입과 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6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15%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완공과 동시에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기숙사 운영 과정에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서천 등 타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합리적인 임대 조건과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보증금과 월세 수준을 적정하게 책정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특히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앞서 진행된 수요조사에서 656명의 근로자 중 91명이 기숙사 입주를 희망했으며, 이는 기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기숙사 건립은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살고 싶고, 기업이 자리잡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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