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해킹 공포…“사고 반복 땐 징벌적 과징금”
경제·산업
입력 2025-09-11 18:00:27
수정 2025-09-11 18:47:25
김혜영 기자
0개

통신사들의 연이은 해킹 사고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는 과징금을 가중 부과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오늘(11일) 이재명 대통령도 일각에서 제기하는 축소·은폐 의혹을 분명히 밝혀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잇따른 사고에 개인정보위원회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기업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반복적으로 낼 경우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
또, 최종적인 책임이 대표자(CEO)에 있다는 점도 명문화합니다.
사전 예방을 통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내놨습니다.
인력, 예산 투입 등 적극적인 보호조치에 나선 기업에는 과징금 경감 등 혜택을 준다는 방침.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 시 가점을 주고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피해자의 권리 구제 방안도 강화합니다.
국고에 귀속되는 과징금을 실질적인 피해자 권리구제에 쓸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 통지 범위도 넓혀 추가 피해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
SK텔레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여파가 가시기도 전 유령 기지국을 이용한 KT의 무단 소액 결제 피해까지.
잇따른 통신사 해킹 사고에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소 잃고도 외양간조차 안 고치는 건 더 심각한 문제”라며 “축소, 은폐 의혹을 분명히 밝혀서 책임을 명확하게 물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GC인삼공사 “홍삼, 콜레스테롤 개선 기전 최초 규명”
- 쿠팡, 정부와 ‘AI 유니콘’ 육성…“제2의 쿠팡 키운다”
- “이종 협업 활발”…플랫폼 제휴 전쟁 본격화
- 현대제철, 신사업 자금 마련 속도…“美 제철소 투자”
- 폐렴구균 백신 경쟁 본격화…화이자·MSD 맞대결
- CGV, 체질 개선 나섰지만... CJ 그룹 '밑 빠진 독' 되나
- 록히드마틴 손잡은 최윤범號 고려아연…“미국 공급망 다변화 이뤄낸 대표 사례”
- 보령, 페니실린 생산기지 증축…“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 강화하겠다”
- 롬바드, 메가이더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에어캐나다, 국제선 네트워크 강화…“글로벌 행보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민화 속 따뜻한 나눔…김종숙 작가, 가덕마을 전시관 초대전 개최
- 2“영천 농식품, 세계로”. .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 3의왕시, 출퇴근 전용 프리미엄버스 운행 시작
- 4국민건강보험공단,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 5강원경찰청, 강폴 알람 올해 들어 첫 발령.... 아동 약취·유인 예방, 안전수칙 전파
- 6'그곶에 가고싶다’… 포항시, 맛으로 보는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 개최
- 7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한 달간 10만 명 다녀가 구도심 ‘활기'
- 8포항시,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 오는 13일 개막
- 9포항시,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지로…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성황리 개막
- 10영천청년축제 ‘재충전 페스타’, 13일 강변 별빛청년 동상 앞에서 열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