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우수한 펀더멘털+지배구조 변화 기대…목표가↑-신한
금융·증권
입력 2025-09-16 08:56:29
수정 2025-09-16 08:56:29
강지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삼성생명은 우수한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더불어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13회차 유지율 89.7%, 25회차 유지율 68.9%, 초회 유지율은 커버리지 생명보험사 중 최고치"라면서 "흠잡을 데 없이 우수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종신보험 비중 축소와 질병보험 비중 확대, 고수익 상품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확대를 통해 펀더멘털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며 "해지율 가정 및 물량 차이로 인한 보험계약마진(CSM) 조정 비중이 큰 편이나 해지율 변동에 민감한 생명보험 특성이 기인한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또 "CSM 조정은 종신보험에서 건강·상해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하는 과정으로 해석한다"면서 "2022∼2024년 연평균 CSM 성장률은 6.3%로 생명·손해보험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건강·상해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의 결과"라고 판단했다.
특히 "연내 밸류업 공시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삼성화재의 지분 2.2%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이 경우 주당 순이익(EPS)을 근거로 주당배당금(DPS) 증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상승 여력이 16.9%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분법은 투자회사가 피투자회사의 지분을 20% 이상 보유하거나, 20% 미만이어도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때 피투자회사의 순이익과 손실을 투자회사의 재무제표에 지분율만큼 반영하는 회계처리 방식이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주식을 15.43%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이 20% 미만이라도 지난 3월 보험업법상 자회사로 편입한 만큼 지분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선발
- 우리카드, 서울아트쇼 관람권 단독 할인 이벤트 진행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랩, ETS 토플과 파트너십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첨단인재 잡자"…정부초청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늘어난다
- 2연말 비수기 접어든 분양시장…전국 1400여가구 공급
- 3뉴욕증시, 틱톡 품은 오라클에 온기 확산…강세 마감
- 4대구가톨릭대병원, 328g 극초미숙아 191일만에 퇴원
- 5영덕군의회, 제31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6압량초등학교, 찾아가는 SW사회공헌 프로그램 '경산압량 방문형 SW캠프' 실시
- 7iM뱅크(아이엠뱅크), 2026 제 17기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 8계명문화대, 대구·경북 전문대 최초 학생 대상 ‘오픈형 ChatGPT’ 무료 제공
- 9임미애 국회의원, 2025년 국정감사 ‘5관왕’달성
- 10대구대 박물관, 문체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최우수관’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