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축제 20주년, "K-푸드 대표축제 도약 준비 마무리"

전국 입력 2025-09-16 12:42:59 수정 2025-09-16 12:42:59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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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프로그램 등 막바지 점검…10월 17~19일 순창서 개최

지난 15일 순창군청에서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실·과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축제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열린 사실상 마지막 조율 단계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철저한 실행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 장류축제는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한국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콩 삶고 찧고 메주 만들기 체험 △황금 메주를 찾아라 △순창보물 장추왕 찾기 △장류제품 할인 이벤트 △어린이 대상 '장맛나라 온 캐치! 티니핑' △청년 참여형 발효청춘 광끼 경연대회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준비된다.

군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 확대와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으며, 불꽃축제를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 사전 안전 점검도 강화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장류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성년을 맞은 장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장맛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순창장류축제는 지역 사회단체의 폭넓은 참여와 K-푸드의 세계화를 담은 콘텐츠로, 순창의 발효문화와 전통 장맛을 국내외에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발효 음식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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