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가구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선정 기준표의 가구원 수별·유형별 기준 이하인 군민이다.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첫 주(9월 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군민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장수사랑상품권(카드)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카드사는 앱·은행 영업점에서, 장수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장수군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이번에 추가된 면 단위 하나로마트 등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유흥업소·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사용 기한을 넘긴 잔액은 소멸된다.

군은 또한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정부·지자체·카드사는 공식 안내 문구에 URL을 포함하지 않으며, 군민들은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차 소비쿠폰 지급 이후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며 "이번 2차 지급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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