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기본소득 유치 '범군민 포럼' 성황리 개최

전국 입력 2025-09-19 19:15:42 수정 2025-09-19 19:15:4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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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정책·주민 1500명 참여…전략 발표·사례 공유·퍼포먼스로 열기 더해

일품공원 야외광장을 가득 메운 1500여 명의 군민, 농촌기본소득 유치를 한 목소리로 내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군민과 행정, 지역 대표가 한 목소리를 내며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미래발전협의회는 지난 19일 일품공원 야외광장에서 '농촌기본소득 순창군 유치 범군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 정책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농촌기본소득 추진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포럼은 △'농촌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전략과 과제' 주제발표 △연천군 사례발표 △종합토론 △유치 촉구 결의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촌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정책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순창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전국 농촌의 선도 모델이자 국가적 정책 실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졌다. 또한, 지역 순환경제 구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군민 참여가 핵심이라는 의견이 제시되며, 주민 주도의 실행 모델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시범사업 공모를 예측해 체계적 준비를 해온 만큼 이번 선정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군민 의견을 정책 설계에 직접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누구나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촌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농촌의 미래를 살리고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삶의 토대"라며 "순창군이 시범사업 최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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