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출판기념회 성황…남원발전 포부 밝혀

전국 입력 2025-09-20 19:45:33 수정 2025-09-20 20:19:35 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박영환 앵커 사회·최강욱 전 의원 대담, 청중 호응 속 고향 비전 강조
기재부·새만금 인맥 대거 참석…탄탄한 네트워크 확인

박영환 전 앵커(왼쪽) 사회로 진행된 북콘서트에서 최강욱 전 의원(오른쪽)과 대담 중인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가운데) [사진=양충모 출판기념회 준비기획팀]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남원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고향 발전을 향한 포부를 담은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오전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공연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과 지지자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는 농악모임 '터울림'의 지신밟기와 사매면 주민들로 구성된 '시골밴드'의 흥겨운 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양 전 청장과 인연을 맺어온 정·관계 인사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하의 뜻을 전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정치권에서는 이형배·장영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희승(남원·임실·순창·장수), 안호영(완주·무주·진안) 의원이 참석했으며, 남원 출신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과 새만금개발청장을 지낸 양 전 청장의 이력을 보여주듯, 중앙부처 출신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상대 전 기재부 차관, 조용만 전 문체부 차관, 김현곤 전 경기도 부지사, 김의겸 현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기재부 실·국장급 인사들이 자리하며 그의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를 확인시켰다.

도내에서도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심 민 임실군수, 송철규 전북대 부총장과 오상욱 교무처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함께 근무하며 체감한 양 전 청장의 능력과 자질을 높이 평가하면서 "고향 남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인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충모 전 청장 출판기념회, 정·관계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양충모 출판기념회 준비기획팀]

출판기념회의 핵심 순서인 북콘서트는 박영환 전 KBS 앵커의 사회로 진행됐다. 저자인 양 전 청장과 최강욱 전 국회의원이 30여 분간 대담을 이어가며 경제와 행정, 그리고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객석을 가득 채운 청중은 고향 발전에 대한 진솔한 비전과 구체적인 포부에 박수로 화답했다.

양 전 청장은 "기획재정부와 새만금개발청에서의 경험, 그리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모두 고향 남원 발전에 쏟겠다"며 "경제를 아는 행정가로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여준 성황과 인적 결집은 남원 정치지형에도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고향에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결합하려는 그의 행보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sound14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