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부정맥 도자절제술 국제 교육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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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2 10:40:49
수정 2025-09-22 10:40:49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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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치료 기술 공유하며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최근 ‘방사선 제로 부정맥 도자절제술 국제 교육 프로그램(Advanced EP Training Cours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애보트(Abbott)와 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전기생리학(EP)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3차원 내비게이션 시스템(EnSite X)과 심장내 초음파를 활용한 방사선 제로 시술 시연이 진행됐다.
더불어 복잡한 부정맥 절제술의 표준화된 워크플로와 Voxel 모드 기반의 첨단 시술 기법이 소개돼,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직접 체득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는 대만을 비롯해 국내 수도권 등 여러 지역의 의사들이 참여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박형섭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장)는 “방사선 제로 기반 부정맥 도자절제술은 환자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계기로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는 부정맥 치료 및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PFA, Pulsed Field Ablation) 장비를 도입했으며, 올해 1월에는 국내 두 번째로 방사선 제로 기반 PFA 시술에 성공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최근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 지정돼 국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7000례 이상의 도자절제술(심방세동 2,600례 포함)과 4200례 이상의 심장 삽입형 전기장치 시술을 시행했다.
특히 2020년 박형섭 교수가 도입한 방사선 제로 시술은 현재까지 누적 1,300례 이상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부정맥 시술을 방사선 노출 없이 시행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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