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직장협의회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로 국가 균형발전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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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2 16:31:03
수정 2025-09-22 16:32:38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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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육 인프라 충청권 편중 해소·전문 인재 양성 위한 최적지로 남원 강조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제2중앙경찰학교의 조속한 설립과 전북 남원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경찰 인재 양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남원이야말로 국가 균형발전과 치안 역량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최적의 입지"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현재 중앙경찰학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등 주요 교육기관이 충청권에 집중돼 있어 다른 지역 경찰관들이 교육 접근성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곧 업무 효율성과 사기 저하로 이어지며, 경찰 조직의 동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지난 9월 19일 남원시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 세미나를 열어 유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남원 유치의 당위성을 네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남원은 영호남을 잇는 지리적 중심지로, 충청권에 집중된 교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 남원 운봉 부지는 166만㎡ 규모의 국유지로 토지 매입 비용이 들지 않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해 국가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셋째, 고속도로와 KTX·SRT 등 교통망을 갖춘 데다 달빛철도 개통 시 접근성이 더욱 개선돼 교육 환경 최적지라는 점을 들었다.
넷째, 남원시와 지역 주민들이 경찰학교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복지·경제적 지원책도 마련돼 있어 안정적인 정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는 단순한 교육시설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찰 교육 혁신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 과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하고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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