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사내 학습조직, 국제 경연대회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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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3 20:00:43
수정 2025-09-23 20:00:43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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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담수화 시스템으로 물 부족 문제 해결

[서울경제TV 경주=김아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사내 학습조직인 ESH(Earth & Harmony)가 국제 경연대회인 ‘XPRIZE Water Scarcity’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XPRIZE Water Scarcity’는 전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담수화 기술과 수자원 확보에 대한 해법을 찾는 국제 경연대회다.
이 대회는 담수화 기술의 경제성, 지속가능성, 환경적 영향 최소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적 해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팀들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8개국 93개 팀이 1라운드를 통과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ESH는 본선 무대에 합류한 두 한국팀 중 하나로, 기술력과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ESH는 태양광 집열 증발 방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담수화 시스템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는 외부 전력 공급 없이 무한한 태양 에너지를 활용해 작동하는 구조로, 고농도의 염수를 농축, 회수함으로써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친환경적 장점을 지닌다.
또한, 단순한 담수화에 머무르지 않고, 담수와 전력을 함께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ESH는 앞으로 진행될 본선에서 실증 단계를 통해 대규모 물 생산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특정 주제를 연구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조직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강릉 지역을 비롯한 국내 일부 지방에서는 가뭄으로 인해 제한 급수가 실시되는 등 물 부족 문제가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이는 물 부족이 해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임을 보여주며,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
ESH는 “이번 도전을 통해 지구적 차원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물 융합 기술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최종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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