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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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3 11:52:00
수정 2025-09-23 11:52:0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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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남면 일원 100억 원 투입…축산·융복합·주거 어우러진 복합 모델 조성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계남면 일원에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15억, 군비 35억)을 투입, 오는 2029년까지 스마트 축산지구와 농촌융복합지구, 마을보호지구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근거해 전국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핵심 목표는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상호 보완적 기능을 구축, 공간 재편과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것이다.
장수군은 △장수한우(레드푸드) 축산지구 △레드푸드 융복합산업지구 △레드푸드 마을보호지구 등 세 구역을 연계 조성한다. 축산지구에서는 산재한 축사를 집적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기반을 마련한다. 융복합산업지구에는 레드푸드 테마마을과 직판매장을 조성해 특산물 유통·가공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보호지구에는 빈집 정비, 쉼터와 숙소를 마련해 청년과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농업·관광·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발전 모델을 구현,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계남지구는 국도 우회도로 개설로 상권 쇠퇴와 빈집 증가가 예상되는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레드푸드 산업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장수군은 마을 빈집을 재생해 근로자 주거로 활용하고, 국도 19호선과 장수읍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축을 기반으로 산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주민 의견 수렴과 실행계획 수립을 거쳐 농촌특화지구 지정 절차 및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농촌공간을 새롭게 재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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