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여성안심지킴이집 98개소 합동점검…여성안전 '총력'
전국
입력 2025-09-23 16:54:28
수정 2025-09-23 16:54:28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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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목포경찰서와 협력

전남 목포시가 최근 여성안심지킴이집에 대한 민·관·경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정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 대피와 경찰의 즉각적인 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안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위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현판 부착 상태 ▲종사자 매뉴얼 숙지 여부 ▲안심벨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해 구축된 시스템이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 구축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기업 지원 사업 ▲시민참여단 역량 강화 교육 ▲범죄 취약지역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은 여성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들은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해 여성이 사회의 주체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궁극적으로 여성이 안전한 도시는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여성안심지킴이집과 같은 안전망 시스템의 확충은 범죄 예방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안전망으로 구축된 시스템이 잘 운영되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확산해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시의 이러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은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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