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문화도시 조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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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3 17:39:29
수정 2025-09-23 17:39:29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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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억 원 투입…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10월 개최
이는 단순히 일회성 축제를 넘어, 진도군이 가진 풍부한 전통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 속에 문화가 스며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진도군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생활 문화 중심’이라는 확고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행정이 주도하는 하향식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문화의 주체가 돼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상향식 모델을 추구한다.
주요 사업은 ▲전통예술 전공자와 함께하는 전통예술 교육 프로젝트 ‘남도명인예학당’ ▲지역 민속예술 콘텐츠 개발 및 진도형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는 ‘스튜디오 진도’ ▲진도의 민속예술을 알리고 확산하는 대표 공연 프로젝트 ‘진도아리랑 유람단’ ▲원도심 점포를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 ‘삼락가게’ ▲삼락가게와 연계한 문화교류 장터 ‘삼락장터’ ▲주민과 생활문화 예술가가 함께하는 창작 활동 ‘예술일상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며 진도만의 독특한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은 진도 문화도시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진도아리랑·진도북춤과 같은 진도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전통 공연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 교류의 장을 연다. 뉴질랜드·인도네시아 등 해외 민속예술 공연단의 참여는 진도가 가진 문화적 영향력을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진도가 가진 무형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단순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넘어 진도만의 고유한 정신과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근본적인 변화를 목표로 한다. 이처럼 문화가 중심이 되는 도시 재건축 모델은 지방 소멸 시대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며 진도가 세계 속 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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