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 직급 아우른 '청렴토크' 성료…소통으로 청렴문화 확산

전국 입력 2025-09-24 16:50:33 수정 2025-09-24 16:50:3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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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이어진 직급별 소통 프로그램, 3회차까지 성공적 마무리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원들과 소통하며 청렴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공직사회 전 직급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토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23일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3회차 청렴토크를 끝으로, 지난 7월부터 이어온 직급별 소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청렴토크는 공직자들이 군수와 직접 대화하며 청렴문화 확산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회차에서는 8·9급 MZ세대 직원들이 상사로부터 받는 불합리한 언행과 회식문화 개선 필요성을 솔직하게 제기했고, 2회차에서는 7급 직원들이 생일 특별휴가 도입, 민원업무 교대근무 등 현실적인 건의사항을 내놓아 일부는 즉시 정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마지막 3회차에서는 부서 운영의 중간 관리 역할을 맡고 있는 6급 직원들이 참여해 청렴 실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구체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각 직급별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되는 소통 기반의 청렴행정 실현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앞선 1·2회차 참가자의 90% 이상이 행사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선택했으며, 군수와의 진솔한 소통이 가장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 역시 90% 이상으로 나타나 청렴토크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3회차를 끝으로 전 직급과의 대화를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반부패·청렴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군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청렴은 군정 전반을 관통하는 기본가치이고, 소통은 그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이라며 "모든 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군민에게 신뢰받는 순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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