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의원, 영호남 국회의원들과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촉구

전국 입력 2025-09-25 16:37:51 수정 2025-09-25 16:37:51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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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영호남 상생협력의 최적지 남원"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촉구'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희승 의원실]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정치권과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제2중앙경찰학교의 전북 남원 유치를 촉구했다. 

25일 박희승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여야 전북도당위원장과 남원시장, 전북도 관계자,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해 "남원이야말로 국가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협력의 상징적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남원은 영호남 교통의 요충지로서 균형성장을 실현할 거점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남원 운봉에 위치한 후보지는 99.9%가 국유지로 이뤄져 사업비 절감 효과가 크고, 완만한 평지와 넓은 부지를 갖춰 교육시설 조성에 필요한 조건을 두루 충족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제시됐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들어설 경우 영호남 상생협력 강화, 국가균형발전 기여,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미 제1중앙경찰학교가 충북 충주에 위치한 만큼, 제2중앙경찰학교까지 충청권에 설립될 경우 교육 인프라 편중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남원 설립은 균형과 분산이라는 국가발전 원칙에 부합한다는 논리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북과 영호남 정치권이 함께하는 공동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참석자들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목표인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남원 유치 성사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경숙, 권영진, 김대식, 김윤덕, 김정호, 모경종, 박희승, 서미화, 서영교, 신성범, 신영대, 신정훈, 안호영, 양부남, 윤준병, 이성윤, 이원택, 이정헌, 이학영, 전진숙, 정동영, 정을호, 조배숙, 주철현, 최형두, 한병도, 허성무 의원 등이 참석하거나 연서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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