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한우랑사과랑축제' 32만 명 몰려 역대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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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26 15:29:16
수정 2025-09-26 15:29:16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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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억 원 달성…농가 소득·지역경제 활력
최훈식 군수 "20회 축제, 세계인 찾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의 대표 축제인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총 32만 명이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며 축제장은 그야말로 '붉은 물결'로 물들었다.
방문객들은 장수의 대표 특산품인 한우와 사과를 비롯해 토마토, 오미자 등 다양한 레드푸드를 구매하며 현장을 활기 넘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장수한우와 사과 등 주요 농특산물은 일찌감치 완판됐으며, 전체 매출액은 3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축제가 추석을 2주 앞두고 열린 덕분에 판매 실적이 더욱 높아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올해 축제는 경관·시설·프로그램 전반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축제장 곳곳에 상징색인 붉은 꽃 빅베고니아 1만 5000본을 배치해 장수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붉은색 텐트를 도입해 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한우마당·사과마당을 대형 홀텐트로 구성해 늦더위와 우천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DIY 사과 팔찌·키링 만들기 등 신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메인무대는 종합운동장 내 1만 석 규모로 설치돼 비가림 시설까지 갖추어 악천후에도 공연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군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홍기 축제추진위원장은 "32만 명이 다녀간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의 레드푸드와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올해 축제는 역대 최고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20회를 맞는 축제는 세계인이 찾는 먹거리 축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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