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공관 스타들, 부산국제영화제 등판…왕차이화 깜짝 등장

경제·산업 입력 2025-09-29 16:33:36 수정 2025-09-29 16:33:3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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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지유(辛志谕), 장리앙(張立昂), 장정분(张正芬), Elle Seok, 김무전(金武典), 왕차이화(王彩桦), 하심상(郝心翔), 스즈톈(石知田), 우스셴(吳思賢), 천이(陳奕), 저우위톈(周予天), 뤄홍정(羅宏正) 모습. [사진=ERIC ACE CO., LTD]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대만 드라마 ‘남공관’이 2025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안 콘텐츠 & 필름 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에 초청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남공관은 장정펀·신즈위 프로듀서, 하오신샹 감독, 천이 제작이 참여한 작품으로, 배우 장립앙, 뤄홍정, 저우위톈, 우스셴, 스즈톈이 기자회견 무대에 함께 올랐다. 이 자리에는 배급사 및 언론 관계자뿐 아니라 우스셴의 가족과 천이의 아내까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각국 배급사와 플랫폼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평을 보냈으며, 일부 팬들은 자비로 입장해 배우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출연 배우 왕차이화는 기자회견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깜짝 등장해 행사장을 환호로 물들였다. 왕차이화는 제작진의 전문성과 하오신샹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에 감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우스셴의 의붓어머니이기도 한 그는 가족적 인연으로 부산까지 직접 응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친밀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언급하며 “천이, 네 아내도, 내 남편도 객석에 있다. 우리는 프로 배우니까 걱정 말라”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자회견에서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장립앙은 유창한 영어와 한국어로 발표하며 사실상 통역을 맡아 국제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스셴은 “극 중 가장 노출이 많은 캐릭터라 의상비는 절약했지만 매 끼니 두 배로 먹을 수 있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뤄홍정은 장발 대신 짧은 머리의 새로운 스타일로 등장해 주목받았고, 저우위톈은 “촬영 중 카드게임 내기에서 진 사람이 부산에서 커피를 사기로 했는데, 패자는 뤄홍정이었다”고 폭로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뤄홍정은 10잔의 커피를 사며 약속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방문 중 배우들은 해운대 야행을 즐기던 중 일본 배우 오구리 슌과 우연히 만나는 특별한 인연을 경험했다. 프로듀서 신즈위는 “오구리 슌이 연기한 영화를 보고 남공관 제작을 기획했다”고 밝혔고, 팬이었던 스즈톈은 직접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영화 ‘불량남자’ 속 대표 발차기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장립앙과 뤄홍정도 함께 셀카를 찍으며 한·중·일 배우들의 훈훈한 교류를 보여주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남공관’은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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