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성황…가을 힐링 축제 열려

전국 입력 2025-09-29 19:50:13 수정 2025-09-29 19:50:13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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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왕복 6km 코스, 역사·생태·풍광 함께하는 명품길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왕복 6km 코스를 걸으며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임실군]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체육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북삼천리길 페스티벌 in 임실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행사가 지난 27일 옥정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이재문 농협임실군지부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국화 화분 1만 2000여 개와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만개해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가 열린 옥정호 천리길은 '전북 천리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44개 노선 중 하나다. 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등 4가지 테마로 운영되는 천리길 가운데, 옥정호 천리길은 산들길을 대표하는 명품길로 꼽힌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섬멸한 양대박 장군 운암 전승지에서 출발해 옥정호의 화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붕어섬길과 붕어섬 생태공원을 돌아오는 왕복 6km 코스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난이도는 보통 수준으로 역사와 생태,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운암면 쌍암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지역 공연팀인 운수골밴드와 난타라올의 무대가 식전행사로 마련돼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심 민 군수는 환영사에서 "역사와 자연, 문화가 함께하는 힐링의 무대인 옥정호 천리길과 붕어섬 생태공원을 체험하러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도 많이 찾아오셔서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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