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간배당 기업 26%↑…1위 삼성전자, 4.9조 배당

경제·산업 입력 2025-09-30 08:57:59 수정 2025-09-30 08:57:59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이 중간 배당을 확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4.9조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1위를 기록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상장사 2,688곳 중 135곳이 상반기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며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배당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07곳)보다 26.2% 늘어난 규모다. 배당 총액은 1년 사이 17.0% 증가한 12조6,763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상반기 총 4조9,011억원을 배당하며 1위에 올랐다. 올해 1·2분기 연속 배당한 기업은 26곳으로 이 중 2년 연속 분기 배당을 이어간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 18곳이다.

올해 새롭게 중간배당에 나선 기업은 HD현대 계열 4곳(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HD현대미포)과 LG,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48곳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중간배당에 나선 기업 중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2,263억원으로 최대 규모였다.

개인 배당금으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719억원을 배당받으며 1위에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1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