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 디자이너 한자리…‘2025 IPDC 포스터디자인 대회’ 성료

경제·산업 입력 2025-09-30 14:06:23 수정 2025-09-30 14:06:23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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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채택 SDGs 기반…출품작들, 국제적 반향 일으켜

[사진=IPDC]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인문사회과학연구원(KIHSS)은 ‘2025 세계 지속가능발전 국제 포스터 디자인 대회(International Poster Design Competition for World Sustainable Development·IPDC)’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IPDC는 KIHSS 주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이후 다단계 심사를 거쳐 오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지의 젊은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국제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2015년 유엔(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다. SDGs는 빈곤 퇴치, 지구 환경 보전, 인류 삶의 질 향상 등 17개 상호 연결된 과제를 담고 있으며,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적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한다.

IPDC는 이 목표들을 시각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무대를 마련해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창의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심사위원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디자이너와 지속가능발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창의성과 시각적 충격, 주제 해석과 문화적 함의, 디자인 미학과 예술적 표현, 그리고 서사적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참가작을 엄정하게 평가했다. 

위원회는 “올해 작품들은 디자인적 실험성과 사회적 메시지 전달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며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이 SDGs를 깊이 성찰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디자인 경연이 아니라, 예술과 학문을 매개로 한 국제적 실천의 장이었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창의적 재능과 사회적 책임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고 국제사회에는 ‘예술이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는 소중한 사례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최 측인 KIHSS는 “향후에도 국제 순회 전시와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전 지구적 의제를 널리 알리고, 디자인이 사회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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