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용 전략 제품 공개…북미·아세안 사업 확장

경제·산업 입력 2025-10-01 08:43:45 수정 2025-10-01 08:43:45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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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 일렉트릭]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LS일렉트릭이 최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트렌드에 맞춘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북미와 아세안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오는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구현하다(Shaping the Future of Data Centres)’라는 주제로 8부스(72㎡) 규모의 전시공간에 UL인증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모듈러 파워 솔루션, 직류(DC) 배전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풀 패키지를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현지 고객에게 소개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본이자 필수인 만큼,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용 배전반은 안전을 위한 구조를 갖추고 까다로운 성능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배전반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진출에 반드시 요구되는 UL 인증을 확보한 제품들로, 국내 최초 ‘STL KERI 멤버 시험소’인 전력시험기술원(PT&T)의 제품 출하 전 PI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 또한 한층 강화한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규격에 기준한 내진 및 내아크 고압배전반, 사고 발생 시 확산을 막는 내부 격벽 구조(Form 4b Type 7)의 저압배전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듈러 파워 솔루션은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 전기실을 대체해 컨테이너 구조물 내부에 전력 배전, 제어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구비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플랫폼이다. 사전 제작 방식으로 최적의 환경과 설비를 통해 제작·검증돼 신뢰성은 물론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납기 또한 신속하다.

LS일렉트릭의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은 4000억원에 육박한다. 복수의 빅테크로부터 글로벌 기준의 제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레퍼런스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탄탄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솔루션 공급을 두고 주요 업체들과 신규 사업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라며 “미국은 물론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도 본격 곤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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