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숙원 ‘동부순환도로’ 완전 개통 첫 걸음…봉산동~소초면 구간 터널 관통
강원
입력 2025-10-01 14:59:26
수정 2025-10-01 14:59:26
강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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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순환도로 개설 순항, 2027년 완전 개통, 원주IC~혁신도시 15분 단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물류 경쟁력 확보로 태봉일산산업단지 기업 유치 촉매
▮막힌 교통 혈맥 뚫어 동·북부권 경제 활성화, 지역 간 균형성장 발판 마련
이번에 뚫린 터널은 광폭 터널로 난공사 구간이었으나, 철저한 기술 검토와 안전관리 덕분에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동부순환도로는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 축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 착공 이후 전체 4km 중 절반에 해당하는 1.98km 구간이 10년 넘게 미개통 상태로 남아 있었다.
동부순환도로(봉산 번재~소초 흥양) 터널 관통.[제공=원주시]
이에 따라 원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2023년 6월, 동부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887억 원을 투입해 터널 2개소, 교량 1개소를 포함한 왕복 6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50% 수준이다. 시는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원주IC에서 혁신도시까지 이동 시간이 도심 경유 대비 최대 15분 단축된다. 도심 교통량 분산과 정체 해소 효과로 시민 교통편의는 물론 사회적 비용 절감, 기업 투자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원주시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태봉일반산업단지와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다. 동부순환도로 개통 시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은 도심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해 물류 효율성과 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다.
아울러 혁신도시와 태봉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의료·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형성, 동부권 생활권 확장,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 다각적인 파급 효과도 전망된다.
원주시는 “동부순환도로 완전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원주의 산업·경제 생태계 전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2027년 목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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