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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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08 12:49:16
수정 2025-10-08 12:49:16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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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당시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스병 앓아
광주시민들 곁에서 묵묵히 사진 찍던 열정의 기록가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시민군에 참여했던 김향득 사진작가가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김 작가는 지난 2023년 4월 중순 자택에서 쓰러져 폐렴과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김 작가는 1980년 5월 광주 대동고 3학년이던 김 작가는 5·18 항쟁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에게 붙잡혀 상무대에서 38일간 모진 고문을 겪었고 그 후유증으로 인해 파킨스 병을 앓았다.
그는 파킨스 병을 앓으면서도 언제나 광주 시민들 곁에서 사진기 하나를 들고 묵묵히 그날의 현장을 기록하는 열정의 작가이기도 했다.
항쟁 이후1989년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그는 광주은행에서 청원경찰로 잠시 재직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카메라로 문화재를 비롯해 잊혀져 가는 유산을 기록하다가 5·18 최후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 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면서 청사 원형 훼손 논란이 일자 오월의 현장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에는 5월 정신 계승 '금남로 촛불' 1주년 사진전 '초(草), 불을 들다', 2010년에는 5·18 민중항쟁 30주년 사진영상전 '상실의 기억'에도 참여할 정도로 사진을 기록으로 남기는데 열정을 쏟았다.
유족으로 형제인 김상채·김용도·김미영 씨가 있다.
빈소는 광주시 북구 유동 천주의성요한병원 장례식장 2층이다. 발인은 10일 아침 9시이며, 장지는 국립5·18민주묘지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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