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 프로그램 '스캔들 Zero 2.0' 추진
금융·증권
입력 2025-10-14 10:58:19
수정 2025-10-14 11:01:46
강지영 기자
0개
현업의 실무 경험·전문성 결합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프로그램 ‘스캔들 Zero 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내부통제 White hacker’ 운영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업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한 인재 운영체계로, 선발된 인재들은 원소속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내부통제 취약 영역을 발굴·개선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별도 조직 신설 없이 기수별 운영 체계를 통해 유연하고 지속적인 내부통제 개선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바른 영업’이라는 원칙 아래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전 임원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고 KPI 평가와 포상에서 제외, 지점장 인사평가 및 직원의 개인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책임 범위를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영업 실적이 우수한 지점이라도 소비자보호·고객만족도·고객수익률 등 핵심 지표가 부진할 경우 모든 포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단기적인 지점의 성과보다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위험 상품 소비자 보호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초고령(만 80세 이상) 투자자가 ELS/DLS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 해당 지점과 직원의 판매 수익을 불인정하기로 했으며, 영업 성과보다 고객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불완전 판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품별 완전판매 표준 스크립트를 제공하고, 표준판매 원칙을 체계화했다. 또한 미스터리쇼핑 평가와 연계된 판매중지 제도를 도입해, 평가 점수가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영업점의 관련 상품 판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이익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장의 우수 인재들이 참여하는 ‘내부통제 White hacker’ 운영을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내부통제가 일상이 되는 조직문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 은행권 '2兆 ELS 과징금' 제재심 보류…불확실성 지속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바우처 서비스 개편
- NHN페이코, 멤버십·오더 솔루션 제공…공차 전용 앱 전면 개편
- 롯데손보-LG헬로비전, 금융사기 보장 알뜰폰 요금제 출시
-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선발
- 우리카드, 서울아트쇼 관람권 단독 할인 이벤트 진행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랩, ETS 토플과 파트너십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구가톨릭대병원, 328g 극초미숙아 191일만에 퇴원
- 2영덕군의회, 제31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3압량초등학교, 찾아가는 SW사회공헌 프로그램 '경산압량 방문형 SW캠프' 실시
- 4iM뱅크(아이엠뱅크), 2026 제 17기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 5계명문화대, 대구·경북 전문대 최초 학생 대상 ‘오픈형 ChatGPT’ 무료 제공
- 6임미애 국회의원, 2025년 국정감사 ‘5관왕’달성
- 7대구대 박물관, 문체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최우수관’ 선정
- 8美 연구팀 "밤에 더 자주 깨는 어르신, 다음 날 인지수행 능력 떨어져"
- 9전 세계 가상자산 해킹 절반이 北소행…中은 '세탁소'
- 10李대통령 "겨울철 사각지대 국민 보호…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