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스마트빌리지 확산사업' 선정…국비 24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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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5 11:03:05
수정 2025-10-15 11:03:0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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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0억 투입…JCMS 시스템으로 친환경 축산단지 구축
[서울경제TV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모델 고도화 및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장수군은 축산 분야 중 저탄소 한우 산업 모델 지역으로 선정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을 투입,
'장수한우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 구축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한우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측정·관리·분석해,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수군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관내 75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교육·확산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 단위의 사육 데이터와 탄소 감축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군 전체의 친환경 축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스마트빌리지 공모사업 선정은 장수 축산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라며 "저탄소 한우 산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장수한우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축산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전북도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에 따라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한우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계기로 전국 최초의 친환경 축산 선도모델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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