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 전남도의원 “해양수산 기관 부산 집중화, 전남 공동화 부를 것”
전국
입력 2025-10-15 14:30:51
수정 2025-10-15 14:30:51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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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업생산 60% 차지하는 전남 배제는 지역특혜…정부·국회 즉각 재검토해야”
“수산업·해양관광까지 부산 이전은 공약 왜곡…균형발전 정신 훼손”
최 의원은 “최근 국회에 제출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법안은 ‘해양강국 건설’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특정 지역 중심의 이전으로 균형발전 원칙에 어긋난다”며 “전남의 해양수산 기반이 무너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남은 전국 어가의 38.4%, 어업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양레저·해상풍력 등 신성장 산업이 활발한 대한민국 해양수산의 심장”이라며 “이런 지역을 배제한 정책은 명백한 지역 특혜이자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은 해운·항만 분야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수산업과 해양관광, 자원개발까지 부산으로 집중시키려는 시도는 공약 취지를 왜곡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대의를 짓밟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부산을 ‘해양수산 수도’로 만드는 편향된 발상은 전남을 비롯한 해양 지역의 산업 공동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전남 해양수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실질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원이 동참했으며, 도의회는 “정부와 국회가 해양수산 기관과 기업의 부산 이전을 조장하는 법안을 즉각 재검토하고, 전남의 해양수산 산업을 지킬 대책을 마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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