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 남원시의원,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소공원'으로 탈바꿈

전국 입력 2025-10-18 14:14:27 수정 2025-10-18 17:05:29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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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민원 직접 해결…행정·주민 협업으로 깨끗한 도통동 실현

도통동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 개선 전과 후. 이숙자 의원이 현장을 점검하며 주민들과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이숙자 의원실]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이 시민 생활민원을 직접 발굴하고 관계 부서와 협업해 도통동 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소했다.

13일 이숙자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도통동 상가 및 주택가 밀집 지역의 환경개선 사례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이뤄낸 모범적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수년간 쓰레기 무단투기가 반복되며 악취와 미관 훼손이 심각해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곳이다.

이숙자 의원은 주민들로부터 "밤마다 버려지는 쓰레기와 악취로 생활이 어렵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남원시 환경과·도시과·도통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의원은 관계 부서 간 협의를 주재하며 △생활폐기물 배출 장소 개선 △종량제 봉투 쓰레기통 설치 △의자 설치 등 주민 휴식공간 조성 △화단 정비 및 꽃나무 식재 등 쾌적한 환경정비와 함께 휴식공간을 결합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불법투기 상습지로 지적받던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 뒤 상가 및 주택가 일대가 깨끗한 마을 소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지면서, 이 지역은 이제 '주민이 함께 지키는 생활환경 개선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숙자 의원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협력하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의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일은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니라 공동체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민원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도통동 무단투기 개선 사례를 무단투기 근절 시범사업의 성공 모델로 삼아 읍·면·동 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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