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LG전자와 차세대 항공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 개발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5-10-21 10:00:04 수정 2025-10-21 10:00:04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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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노하우·기술력 결합…"글로벌 시장 공략"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열린 KAI-LG전자 MOU 체결식에서 김지홍(왼쪽)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전무와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LG전자와 함께 ‘차세대 항공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전무,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반 항공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체결을 계기로 대형 스크린에 여러 대의 프로젝터로 외부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만이 가지는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 시장에 표준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항공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을 위한 Curved 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최종 목표로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KAI의 항공 시뮬레이터 노하우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결합하여 항공 시뮬레이터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KAI는 이번 ADEX 현장에서 XR 전장가시화체계와 MR 기반 시뮬레이터를 동시에 전시해 미래형 지휘·통제·결심 지원체계와 항공 시뮬레이터 소형화에 대한 개념을 제시했다. 기존 VR 시뮬레이터의 조작의 불편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뮬레이터의 소형화를 통해 공간의 제약을 해소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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