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국내 여전사 최초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 조달' 성공
금융·증권
입력 2025-10-21 10:13:30
수정 2025-10-21 10:13:30
강지영 기자
0개
한국투자증권 단독 주관·사용목적 일반운영자금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KB국민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초로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 조달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홍콩, 대만, 일본 등의 글로벌 은행들을 대주단으로 구성해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을 조달했다.
신디케이트 론은 복수의 금융기관들로 대주단을 구성해 차입자에게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대출 방식을 말한다. 지속가능연계 방식의 경우, 차입자의 대출금리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목표와 연계해 설정하게 된다.
금번 조달은 3년 단일 만기구조(트랜치), 지속가능연계 대출 형태로 약정서 상 기입된 지표(KPI) 달성 시 대출금리는 하향 조정되는 구조로 설정됐다. 지표는 ESG 경영목표에 맞게 친환경, 소상공인 지원 및 저신용자 신용개선 지원 등으로 이루어졌다.
KB국민카드는 작년 4억 달러 규모 신디케이트 론 조달 이후 다시 한번 글로벌 대출시장에서 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속가능연계 대출의 경우 대주단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회사의 전략 방향에 대한 대주단들의 공감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상품이다.
그간 해외 시장에서 쌓은 높은 투자자 신인도와 견고한 자산 건전성을 통해 안정적 조달 환경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번 조달은 글로벌 매크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KB국민카드가 글로벌 투자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축적해온 결과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조달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발행은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자금의 사용목적은 일반운영자금이다. /jiyo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영증권, '신영 K배당 셀렉트 랩' 출시
- 대신증권, MTS에 상품·연금 홈 신설
- 미래에셋운용, 美 테크 대표 ETF에 팔란티어 신규 편입
- 모아라이프플러스·AI 웰니스, ‘AI 네이티브 PGA 스킨케어’ 공동 론칭
- 우리은행, 서민금융 지원 우수기관으로 금감원장상 수상
- 보험硏 "보험사 지속가능투자, 건전성 규제 완화 필요"
- 변경·취소 줄줄이…코스닥社 M&A '수난시대'
- iM금융그룹, iM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 KB캐피탈 "현대·기아차 SUV 중고차 판매량 1위 쏘렌토"
- 해약준비금에 막힌 보험사 배당…올해도 삼성·DB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흥군, 주소 행정 ‘전국 최고’ 입증…2년 연속 정부 포상 쾌거
- 2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1주년…누적 221만 명 돌파
- 3수성구, 공예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성과 전시회 ‘꿈으로 빚어낸 도예’ 개최
- 4㈜채이은, 수성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 기탁
- 5대구수성신협, 수성구 만촌3동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 기탁
- 6진도군, ‘녹색자금 공모사업’ 선정…15억 원 확보
- 7원주시, 내년 예산 1조 7412억 원 확정
- 8해남군, 행안부 '빈집 활용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특별교부세 2억 원 확보
- 9인천시,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
- 10정은철 구리시의원, GTX-B 갈매역 정차 "재정 신뢰가 관건”









































댓글
(0)